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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시장 살아나나/ 5월 국내 판매 작년비해 1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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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시장 살아나나/ 5월 국내 판매 작년비해 11.7% 증가

입력
2007.06.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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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를 비롯한 5개 완성차 업체는 5월 한달간 내수 10만3,398대, 수출(KD 제외) 35만6,363대 등 총 45만9,76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2006년 5월에 비해 12.9% 증가한 것이며, 4월에 비해서도 소폭이지만 0.9% 늘어난 것이다.

국내시장에서의 판매증가가 눈에 띈다.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판매가 2006년 5월에 비해 11.7%, 지난 4월에 비해 5.0% 각각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내수시장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06년 5월과의 내수판매를 비교했을 때 상위 3개 업체가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GM대우는 각각 19.1%, 21.7%로 큰 폭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고, 기아차 역시 3.4% 늘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의 경우 각각 2.2%, 5.8% 내수판매가 줄었다. 하지만 쌍용차의 내수판매는 전달인 4월에 비해 29.9% 증가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5만3,602대를 판매, 3개월 연속 ‘5만대 이상내수판매’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51.3%의 시장 점유율로 이 역시 3개월 연속 50%를 돌파했다.

또 현대차의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는 5월 한달간 국내시장에서 각각 1만1,005대, 8,914대, 8,908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 1~3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이한 점은 1t 트럭인 포터도 6,519대가 판매돼 최다 판매모델 4위에 올랐다는 것.

기아차의 오피러스는 2,007대 팔려 12개월 연속 고급 대형차 판매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수출에서는 2006년 5월과 비교해 5개 완성차 업체 모두 증가된 실적을 내놓았다.

GM대우가 49.0%로 가장 큰 폭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르노삼성 29.1%, 쌍용차 11.1%, 기아차 8.8%, 현대차 4.7% 등의 순이었다.

이로써 5월 완성차업계의 수출은 2006년 동월에 비해 13.3% 늘었다. 하지만 지난 4월에 비해서는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 3개 업체가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0.3% 줄었다.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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