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인천시와 경기도도 여권발급기간 단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권발급 처리기간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 달부터 여권 신청에서 교부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의 8일에서 6일(휴일 제외)로 줄이고 다음 달부터는 4일(휴일 제외)로 단축키로 했다. 시는 처리기간 단축에 따른 오류 여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사, 대조에 필요한 인력을 중점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신청자들의 민원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인터넷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계양구청, 서구청에서도 여권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제2청도 이달 들어 여권발급기간을 4일 이내로 단축했다.
도는 또 긴급여권 발급대상자를 기존의 가족사망, 공무국외여행자 등에서 수출계약 등으로 출국하는 중소기업 임직원, 해외사고현장으로 출국하는 자원봉사자, 기업체 임직원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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