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EI "한반도 기온 3도 오르면 年 58조원 피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EI "한반도 기온 3도 오르면 年 58조원 피해"

입력
2007.06.04 00:14
0 0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는 2100년 연간 58조원(최소 2조~최고 328조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기후변화 피해 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아무런 대책도 시행하지 못하면 한반도는 2100년 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한다.

높은 인구증가와 중간 정도의 경제발전, 높은 연료 사용량 증가 등을 전제할 경우 관광과 농업, 제조업 등 경제적 분야와 사회적ㆍ생태계 파괴 등 피해 비용이 2100년에는 연간 58조원 발생(최대 328조원)한다. 2000~2100년 기후변화로 인한 누적 피해 비용은 약 9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 당장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정책이 시행된다면 연간 피해 비용은 47조원 규모로 58조원에 비해 11조원 가량 감축될 수 있다. 낮은 인구 증가와 빠른 경제발전, 낮은 연료 사용량 증가를 가정하고 대기 오염물질에 관한 포괄적인 환경정책이 시행된다면 연간 피해 비용이 35조원(최소 6,000억~최대 296조원)이며, 2000~2100년 누적 피해 비용은 578조원으로 추정된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