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천주교 부산교구장 정명조(鄭明祚) 주교가 1일 오전 7시 부산 남구 용호동 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72세.
정 주교는 1962년 사제서품을 받고 경남 진해본당 보좌신부로 수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년간 군(軍)사목을 담당하는 군종신부를 지낸 뒤 1990년 주교서품을 받았다. 1999년부터 부산교구장을 맡아왔다.
빈소는 주교좌 성당인 남천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4일 오전 10시 김수환 추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장지는 경남 양산의 천주교 부산교구 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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