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이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월 단위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312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에 비해 11.9% 증가했다. 수입은 13.6% 증가한 297억7,000만 달러였고 무역수지 흑자는 14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17억2,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2003년 4월 이후 5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호조를 유지한 것은 조업일수(0.5일)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20.0% 증가했으며, 철강(21.6%), LCD패널(33.0%), 일반기계(19.4%) 등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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