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말기 항일결사운동에 힘쓴 애국지사 김성권(金聖權)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5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5세.
대구 출신인 고인은 대구사범학교 재학중인 1941년 동학들과 함께 '다혁당(茶革黨)'을 조직해 문학 미술 학술 분야에서 독립운동에 애썼다. 그 해 7월 조직이 일본 경찰에 발각돼 2년여 미결수로 고문 당했으며, 43년 말 징역 2년6월 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장남 의홍씨 등 3남 2녀, 빈소 대구 파티마병원 영안실, 발인 3일 오전 8시,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53)958-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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