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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 동탄 동쪽에/ 이용섭 건교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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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급 신도시' 동탄 동쪽에/ 이용섭 건교 일문일답

입력
2007.06.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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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일 “화성 동탄2 신도시는 서울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족형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렴한 신규주택이 충분히 공급되고 부동산 세제, 금융의 투기억제 장치가 효과를 내고 있어 집값 안정세가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탄 신도시의 강남 대체 효과가 미흡하고, 교통혼잡도 우려되고 있다.

“대체 도시는 거리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강남으로 출ㆍ퇴근하는 신도시를 만들면 교통혼잡이 유발되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게 된다. 동탄2 신도시의 핵심은 자력성이다. 이번 신도시 계획의 특징은 ‘선 교통대책-후 입주’다. 직통 고속도로나 전철을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혼잡을 예방할 것이다. 경기도가 건설하겠다는 4개 명품 신도시 중 하나가 동탄2신도시다.”

-자력성을 갖춘 ‘자족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동탄2 신도시는 660만평에 10만5,000가구, 26만명을 수용한다. 1지구와 합쳐지면 인구는 33만명이 넘게 된다. 도시 자체로서 모든 기능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첨단 비즈니스 용지를 100만평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개발 예정지 보상 대책은.

“개발 예정지 임야, 농지가 어느 정도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과거 어느 대책보다도 강력한 투기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해당 지역 토지는 실수요자가 아니면 땅을 살 수 없다. 토지공사가 우선 매입할 것이다. 이미 산 분들도 점검을 통해 허가 목적 이외로 사용하면 조치를 취할 것이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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