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가 주재한 제31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1일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가 2002년 12월 신청한 신월성 1,2호기 건설허가안을 심의 의결했다. 안전위원회 산하 5개 전문문과위원회는 원전 인근의 읍천 단층이 원전의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재 가동 중인 월성 4호기에서 1.7㎞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읍천 단층은 최대 잠재지진 규모가 6.0으로, 원전에 미치는 영향이 안전성 요건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신월성 1,2호기는 1,000㎿e 규모의 한국표준형 원전으로 2011, 2012년까지 총 4조7,000억원을 들여 건설할 계획이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