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여주 외에 대도시 주변에 2,3개의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을 추가로 연다.
신세계첼시는 국내 첫 프리미엄 아웃렛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둔 31일 경기 여주군 여주읍 현장에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와 프리뷰 행사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레슬리 차오(Laslie Chao) 첼시(사진 오른쪽) 프로퍼티그룹 회장은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 빨리 수익을 낼 것"이라며 "서울 근교와 서울 외 지방에 적어도 2, 3개 후보지를 (새 프리미엄 아웃렛 부지로) 검토 중이며, 여주도 10만㎡(3만여평)의 공간이 남아 추가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세계첼시 2호점 후보지로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있는 주요 대도시 주변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주(왼쪽) 신세계첼시 대표 역시 "수도권 소비자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까지 유치해 첫해 방문객은 300만명 이상, 매출은 연 1,500억~2,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120개 임대매장이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방법은 버스투어 등 관광상품 개발, 비자카드와의 공동 마케팅 등이다.
김 대표는 아울러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탄생은 백화점과 할인점에 이어 새로운 유통채널이 생겼다는 의미"라며 "상주 일자리 1,000개 이상 창출과 국내 소비 유도 등의 경제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8만314평 부지에 건축면적 8,194평 규모로, 미국 첼시 프로퍼티그룹과 신세계가 50대 50 비율로 합자해 만들었다. 현재 알마니, 버버리, 구찌, 제냐, 페라가모, 휴고 보스, 나이키, 폴로, 헤지스, 빈폴 등 120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영업시간(설과 한가위만 휴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1일 공식개장 행사에는 구학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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