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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분당급 신도시로 유력 '들썩' 주상복합 전매 가능해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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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분당급 신도시로 유력 '들썩' 주상복합 전매 가능해 '후끈'

입력
2007.05.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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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화성은 2001년 동탄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로 새롭게 조명을 받기 시작 곳으로, 최근 분당급 신도시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산 등 주변 지역도 신도시 후광 효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화성시는 최근 202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안에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동탄 신도시의 동쪽지역인 동탄면 청계ㆍ영천ㆍ산척ㆍ중리 일대 400만평을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했다. 또 화성시 예상 수용인구를 90만명에서 135만명으로 늘려 잡는 등 추가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화성은 경부선을 축으로 하는 서울 남부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며 "다만 실수요자들은 서울까지의 통근거리가 부담스럽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탄 신도시, 주상복합 대전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동탄 신도시는 양재∼동탄 고속화도로와 과천∼의왕∼고색∼동탄을 잇는 광역 도로망이 놓일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하지만 서울 강남까지의 통근시간이 1시간 가량이라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6월부터 분양 예정인 메타폴리스, 위버폴리스 등 주상복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들 주상복합은 소유권 등기 이후에는 전매가 자유롭다. 6월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만 5개 단지에 이른다.

분양 신호탄은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동탄신도시 10, 11블록에 시공한 메타폴리스가 쏜다. 55~66층 4개 동 규모로 40~98평형 1,266가구를 4일부터 분양한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1,419만원 선.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예금 2년 이상 가입자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25일 이전에 화성시로 주소를 옮겨 거주했다면 지역 우선 물량(전체물량의 30%)에 청약할 수 있다.

풍성주택이 짓는 위버폴리시도 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41층 한 개동으로 단일 평형인 46평형 198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1,390만원 선으로, 베란다 확장 비용이 포함돼 있다. 위버폴리스도 전체 물량의 30%가 지역우선 물량이다. 풍성주택은 이와 함께 7일부터 오피스텔 20~60평형 2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1,100만원 선으로, 전용률은 66% 수준이다.

동양건설산업도 주상복합 파라곤 59~96평형 278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현재 분양승인 심사 중이다. 이밖에 신일이 46, 47평형 99가구, 서해종합건설이 41~62평형 2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 미분양 아파트 찜할 만

화성이 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여건이 좋아지는 만큼 인근 아파트도 덩달아 인기가 치솟을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화성 봉담 현대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34~55평형 총 829가구 규모다. 의왕~과천간 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50분내로 진입이 가능하다. 개통 예정인 수인선 전철 봉담역과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오산, 수원, 평택 등 화성 주변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잘만 사면 톡톡한 수익을 누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교통여건과 부대시설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단지가 많아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GS건설은 수원 입북동에 짓는 서수원자이를 분양중이다. 32평형 921가구로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의 혜택을 준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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