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전체 소음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음지도를 제작한다.
영등포구는 29일 “소음문제 현황 파악과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최근 서울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서울시립대 산업협력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음지도 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내년 2월까지 관내 주요도로, 철도, 공장, 대형공사 현장 등 발생원별 소음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계절과 시간대, 주ㆍ야간별로 분석해 소음분포도를 만들 계획이다. 소음분포는 단위 수치가 아닌 색상으로 표현해, 주민들이 한눈에 소음의 분포와 피해정도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 지도를 토대로 소음도를 예측하고 뉴타운 개발이나 도로확장 등 각종 도시개발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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