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현직 군인들의 보험사기 의혹에 대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군 수사기관, 경찰 등은 일부 전역 군인들이 보험 브로커로 활동하면서 현역 군인들과 짜고 보험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최근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역 군인 등이 포함된 보험 브로커들이 현역 군인들에게 여러 보험을 가입시킨 뒤 군 복무 중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의 경우 민간 병원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보험 가입 후 발생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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