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교통혼잡 해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승용차 요일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승용차 요일제는 월∼금요일 가운데 하루를 택해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 각종 혜택을 줘 차량운행을 줄이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를 서울과 접한 경기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하기로 하고 일선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있다”며 “각종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도내 시군 교통과장 회의를 소집, 일선 시군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찾고 있다.
도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 운전자에 대해 공용주차장 이용료ㆍ자동차세 감면, 주유소ㆍ정비소 할인혜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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