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콘텍트렌즈 관리용품인 AMO사의 ‘컴플릿 모이스처 플러스액’에 대해 자진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제품의 경우 드물지만 심각한 눈 감염증인 가시아메바 각막염 발생 위험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조치에 따라 제품 수입사인 AMO한국지점에 자진회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또 이 같은 조치를 담은 안전성 서한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안경사협회 등 관련 단체에 배포해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리면 눈의 통증과 충혈, 시야 흐림, 빛에 과민반응, 과다한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시각장애나 시력손실을 입을 수 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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