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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닳는 슈퍼대의원들/ 민주 후보들, 의원·주지사 등 314명에 구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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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닳는 슈퍼대의원들/ 민주 후보들, 의원·주지사 등 314명에 구애 작전

입력
2007.05.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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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당내 경선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슈퍼대의원(superdelegates)’의 지지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슈퍼대의원은 언제, 어디에서건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고위급 선출직 인사들로, 민주당 소속 233명의 하원의원과 하원에서 투표권이 없는 2명의 미 자치령 대표, 49명의 상원의원, 28명의 주(州) 지사를 포함해 모두 314명이 슈퍼대의원에 해당한다.

이들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총 2,182명의 대의원 가운데 14%에 불과하지만, 이미 얼굴이 드러난 유력 인사들이어서 대선주자들의 확실한 구애 대상이 되고 있다. 다른 일반 대의원들은 예비경선이 시작되기 전까지 앞으로 8개월에 걸쳐 선정된다.

민주당 대권주자별 슈퍼대의원 확보 경쟁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인기 1위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한 발 앞서 있다. 클린턴 의원은 3명의 동료 의원을 비롯해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등 3개 주지사, 스테파니 텁스 존스(오하이오) 하원의원 등 37명의 슈퍼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은 지금까지 같은 일리노이 주 출신 딕 더빈 상원의원을 비롯해 일리노이, 버지니아 주지사 등 모두 22명의 슈퍼대의원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 이밖에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15명,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이 8명,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4명의 순이었다.

워싱턴=고태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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