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탄소펀드 7월 출시

국내 최초로 탄소펀드가 7월에 출시된다. 탄소펀드는 유엔이 인정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배출권을 팔아 수익을 얻어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펀드다.

기획예산처와 산업자원부는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1호 펀드는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일반기업이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로 운영된다.

펀드 운용주체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며 주요 투자대상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연료전환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