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건설교통부가, 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20인 이상 집단 민원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발생은 국가기관이 4,036건, 지방자치단체는 9,78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별로는 건교부가 1,5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동부 1,130건, 교육인적자원부 366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 가 1,935건으로 서울시 1,835건보다 높았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제기된 집단민원은 총 1만3,822건으로 2005년에 비해 21%(3,686건)가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건설ㆍ교통 민원이 8,546건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집단민원 현황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줄었다”며 “행정기관이 사업추진 때 사전 공청회 및 주민 의견수렴, 정책홍보를 통해 민원 요인을 사전에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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