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인연’으로 잘 알려진 국내 최고령 문인 피천득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11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1937년 중국 호강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30여 년 간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 ‘소곡’, 수필 ‘눈보라치는 밤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인촌상과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 (02)3010-2631
이현정 기자 agada2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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