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26일 오전 10시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6,581명의 초ㆍ중학교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김천종합운동장, 문경시민운동장, 영천시민운동장 등 경북일원 44개 경기장에서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정식 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30개 종목이며 여자체육의 활성화와 체육수업의 연계성을 고려해 소프트볼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회기간에는 어린 선수들의 금지약물 피해를 막기 위한 반도핑 홍보차원에서 28개 종목, 200명을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한편 최근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전체 참가 선수는 지난해 보다 9명 줄어 1972년 제1회 대회 이래 첫 감소를 기록했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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