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2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25일 세이부 굿윌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인터리그 교류전에서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그동안 타격 부진으로 최근 2경기 연속 8번 타자로 나왔지만 지난 23일 지바 롯데전 3안타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은 7번으로 타순이 앞당겨졌다.
이병규는 첫 타석부터 결승 적시타를 날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병규는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서 상대 좌완 선발 알렉스 그라맨의 몸쪽 높은 직구(140㎞)를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뽑아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롯데전 마지막 타석에 이어 4연타석 안타 행진.
하지만 4회와 5회는 외야 플라이, 7회엔 유격수 앞 땅볼,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 2할4푼9리(173타수 43안타)로 약간 떨어졌고, 팀은 7-2로 이기며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요미우리와의 승차는 0.5게임차.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요미우리-라쿠텐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양정석 객원기자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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