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3일 공공기관 감사들의 외유성 남미 출장 파문을 계기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전체를 상대로 해외연수와 출장 실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6월 8일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1단계로 6월 22일까지 공기업 등 공공기관, 이어 2단계로 7월 13일까지 국가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각 감사를 한 뒤 7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원 하복동 제1사무차장은 "입법부와 사법부에 대해서도 회계감사권이 있는 만큼 국회의원 등의 해외 출장에 대한 감사도 회계감사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 출장을 갔던 강신욱 한국소방검정공사 감사가 23일 사퇴, 출장자 21명 중 사퇴한 감사는 최동규 가스안전공사 감사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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