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유시민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보건복지부 장관에 변재진(卞在進ㆍ54ㆍ사진) 복지부 차관을 임명했다.
변 신임 장관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6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을 거쳤고,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비서관과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장, 재정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2월 복지부 차관으로 부임해 국가재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 개혁과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논리정연한 일 처리와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상사와 부하 직원들로부터 두루 신망을 받아 왔다. 부인 홍영기씨와 2남이 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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