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국방부장관은 22일 국방부를 방문한 조병돈 시장 등 이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국방부와 토지공사, 이천시가 대화 채널을 만들어 특전사 이전 문제를 재검토하자”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하지만 “재검토가 이천시 이전 백지화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천 지역 내에서 현재의 예정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면담에 참석했던 이규택(한나라당) 의원은 “장관의 이천 이전 재검토 발언을 특전사가 이천에는 오지 않는다는 백지화의 의미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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