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오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전문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국문ㆍ영문본 협정문 전문과 280쪽 분량의 해설 참고자료를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정부는 그러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대비, 재정경제부와 한미FTA 체결 추진위원회 등의 홈페이지에 협정문 전문을 게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인터넷 공개에 앞서 오전 9시께 국회의원 전원에게 협정문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협정문은 국문ㆍ영문본을 합쳐 2,400쪽에 달하며, 본문, 부속서, 부속서한 등을 모두 담게 된다. 정부는 280쪽의 참고자료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이혜민 한미FTA 기획단장은 “공개될 협정문 전문은 앞으로 법제처 심의 및 한미 양국간 법률적 검토 및 문구 수정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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