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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CEO' 서울 나들이/ 모하메드 UAE 총리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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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CEO' 서울 나들이/ 모하메드 UAE 총리 방한

입력
2007.05.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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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기적’을 이끈 셰이크 모하메드 반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 겸 총리가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경제장관, 에너지 장관, 수전력청장 등 주요 각료와 오바이드 알테일러 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과 셰이크 타릭빈 화이잘 알카시미 에미레이트 인베스트먼트그룹 회장, 압둘라 알투리피 증권상품거래소 소장, 경제인 100여명과 함께 서울을 찾은 모하메드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에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정ㆍ재계 인사와 집중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모하메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 도착 후 경제 4단체장 주최의 만찬에 참석, UAE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등 한국 경제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모하메드 총리는 한국의 항공우주산업과 건설산업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메드 총리는 방한 이틀째인 22일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을 갖는 데 이어 오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및 중동 지역 경제허브로서 자원 자본 기술력 등 상호 강점을 결합한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총리는 7성호텔인 부르즈 알 아랍 호텔과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 창의적인 개발 프로젝트로 인구 120만명인 두바이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끌어 세계적으로 ‘두바이의 CEO’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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