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남서벽 등반도중 숨진 박영석 원정대의 오희준(37) 부대장과 이현조(35) 대원을 기리는 위령제가 20일 오전 9시(현지시간) 카트만두 시내 라마불교 사원에서 거행됐다. 라마식으로 치러진 위령제에는 유족들과 대한산악연맹 관계자, 한국일보사 장재구 회장 등이 참석,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들의 시신은 위령제후 곧바로 화장됐으며 유해는 26일 원정대 및 유족들의 귀국편에 서울로 이송된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고인들의 영면을 위한 영결식을 27일 대한산악연맹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이성원 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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