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미디어시장의 빅뱅을 진단하는 다큐멘터리 <세상에 마법을 걸다> 를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한다. 세상에>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뉴미디어의 팽창과 신문ㆍ잡지 등 올드미디어의 쇠락은 지금껏 미디어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심어놓은 가치관까지 흔들어 놓을 것인가. 제작진은 브랜드 가치 1위의 ‘미디어 기업’ 구글 경영진,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을 담은 <롱테일 경제학> 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사진) 등의 인터뷰를 통해 미디어의 미래를 전망한다. 롱테일>
앤더슨은 “미디어 시장에는 생산자, 소비자, 미디어 기업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분명한 점은 소비자가 승리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한다. 안드레아스 클루스 UC버클리대 교수는 “쿠텐베르크의 인쇄술, 군사 기술이었던 라디오 등은 결국 미디어 혁명으로 이어졌다”며 “현재도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미디어 혁명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구글 본사,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의 ‘세컨드 라이프’를 제공하는 린든 랩, 중국 상하이의 IPTV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 닥쳐올 미디어의 진화모습도 예측한다. 올드미디어의 필사적인 생존 몸부림과 뉴미디어와의 격렬한 충돌을 고찰하며 디지털 문명 시대에 미디어가 갖는 의미와 한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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