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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GTI 파렌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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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GTI 파렌하이트

입력
2007.05.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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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오렌지색이다.

멀리서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선을 끈다. 마치 오렌지색 마우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폭스바겐이 국내에 50대만 판매한 골프 GTI 파렌하이트(Fahrenheit ).

이 차는 외관에서부터 골프GTI와는 다르다. 스포티하고 화려한 18인치 찰스톤(Charleston) 휠은 물론, 블랙 컬러의 리어 스포일러와 후면의 파렌하이트 엠블렘 등이 다른 차임을 알려준다.

이 차의 엔진은 골프 GTI와 같은 4기통 2.0리터 터보 FSI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엔진성능이나 승차감은 기존 골프GTI와 다른 점이 없다. 강력하면서도 순발력 있는 것이 차의 가장 특징이다.

시동을 걸면 강한 엔진음과 함게 앞으로 달려나갈 듯한 느낌을 받는다. 가속을 할수록 이 차의 매력에 빠져든다.

차체가 작으면서도 엔진성능이 높아 가속력이 뛰어나다.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6.9초밖에 걸라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233㎞/h에 달한다.

이 차 내부는 스페셜 모델인 만큼 외관컬러인 오렌지로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도어에 컬러 트림이 들어가 있어 화려한 느낌을 준다. 바닥 매트와 사이드 브레이크 핸들, DSG 변속기 커버에는 오렌지 컬러의 스티치가 눈에 띈다.

특히 각 모델의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차량 고유 넘버가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가 매우 높여준다.

이 모델은 국내에서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판매에 들어간 후 한 달도 안돼 국내 수량 50대를 모두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더 이상 사고 싶어도 국내에선 살수 없다는 얘기다. 폭스바겐이 더 만들어내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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