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가수 하리수(32.본명 이경은)가 래퍼 미키정(29·본명 정영진)과 19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리수는 "좋은 가정을 꾸려서 '하리수 가족처럼 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천천히 시간을 갖고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는 문제를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KBS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1995년 하리수의 성전환수술을 집도한 김석권 동아대 의대 교수(성형외과)가 맡았다.
두 사람은 2005년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함께 즐기며 가까워졌으며, 결별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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