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근혜 "신뢰받는 리더십이 한국 살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근혜 "신뢰받는 리더십이 한국 살려"

입력
2007.05.18 23:32
0 0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8일 “우리가 부패에서 벗어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서 싸워 고생한 이유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이번에 또 한번 제게 힘을 주고 도와준다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도 반드시 살려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경남 밀양ㆍ창녕 당원간담회에 참석,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강력한 리더십은 국민의 신뢰를 다시 받느냐 못 받느냐에 달려있다”며 “헌법과 원칙을 지키고, 부패하지 않을 때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신뢰 받는 리더십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살려낼 리더십”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나는 대표로 취임하면서 정치권의 구태, 사조직과 금권선거 등을 안하겠다고 약속을 드렸고 그것을 지켰다”며 “스스로 구태에서 벗어나기 전에 국민들이 신뢰할 수 없을 것이고, 그런 상태로는 집권을 하더라도 선진국을 만들 수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선후보 검증과 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박 전 대표측은 “이명박 전 시장측이 검증 얘기만 나오면 네거티브 공세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일 뿐”이라며 “일단 다음주에 구성되는 검증위원회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이 전 시장에 대한 ‘장돌뱅이’ 발언 논란과 관련, 당사자로 지목된 이혜훈 의원과 통화를 하면서 “우리가 그런 천한 발언을 했나요”라며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교 대변인은 “이는 박 전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명백한 네거티브”라며 “측근들을 동원한 네거티브 수준을 넘어 이제 이 전 시장이 직접 나선 네거티브 공세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