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 사진작가인 프랑스의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61)이 2012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를 중심으로 남해안 촬영에 나선다고 전남 여수시가 18일 밝혔다.
아르튀스 베르트랑씨가 이끄는 촬영팀은 19일부터 이틀간 헬기 5대를 동원, 남해안의 비경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그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하늘에서 본 지구- 우리 지구의 초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여수는 물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전시된다. 특히 여수박람회 유치위원회는 6월 중순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사무국(BIE)총회 때에 그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아르튀스 베르트랑씨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하늘에서 내려다 본 ‘지구의 초상’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사진 전문 작가로 지금까지 그의 전시회 관람객은 6,000만명에 이른다. 또 2005년 프랑스 르몽드지 선정 ‘지구를 구하는 10인의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수=박경우 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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