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당신의 고향 체사레 파세베 지음. 살인 혐의로 수감됐다가 풀려난 남자가 농촌의 목가적 삶을 통해 정신적으로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탈리아 신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저자가 유년 시절을 보낸 농촌 지역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김효정 옮김. 청미래ㆍ184 쪽ㆍ8,500원
▲운명에게 말 걸기 갑작스레 닥친 가족의 죽음 뒤에 만난 생의 성찰. 1, 2막으로 구분했다. 예기치 못 한 슬픔과 내면의 고통을 거쳐 현실을 긍정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담담히 제시한다. 고독, 망자에 대한 기억, 극복 등의 과정이 펼쳐진다. 안정희 지음. K.D필립ㆍ123쪽ㆍ9,000원
▲메트로 랜드 줄리언 반스 지음. 런던 지하철이 지나는 교외 지역에서 세상을 배워 나가는 소년이 30대 가장이 되기까지를 그렸다. 68혁명 당시 파리로 유학 간 주인공이 세상을 배우고, 가정을 꾸리면서 어떻게 중년이 돼 가는가를 날카로운 관찰로 보여준다. 신재실 옮김. 열린책들ㆍ280쪽ㆍ9,800원
▲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 윌리엄 알렉산더 지음.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기 위해 직장을 팽개치고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남자의 이야기. 원제 <64불 짜리 토마토>는 못생긴 토마토 하나를 키우는 데 64 달러가 들었다는 의미. 황정하 옮김. 바다출판사ㆍ320쪽ㆍ9,800원
▲바디 하니프 쿠레이시 지음. 무력감에 빠져 있는 유명 노작가는 싱싱한 육체로 거듭 나는 수술을 받지만, 과거를 그리워 하고 나이에 맞는 성숙한 대화를 아쉬워 한다. 결국 6개월도 안 돼 본모습 찾기에 매달린다. 철학, 위트, 풍자가 겹쳐져 있다. 공경희 옮김. 열음사ㆍ207쪽ㆍ9,000원
교양ㆍ학술
▲<문명론의 개략> 을 읽는다 미루야마 마사오 지음. 근대일본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론의 개략> 을 텍스트로 삼아 독자적인 정체성이 없고 권력이 편중된 일본사회를 비판한다. 김석근 옮김. 문학동네ㆍ808쪽ㆍ3만원 문명론의> 문명론의>
▲1세대 문명 크리스토퍼 나이트ㆍ앨런 버틀러 지음. 선사시대의 길이 단위인 ‘거석야드’의 비밀을 해석하면서 이집트 문명보다 이전에 미지의 고도문명이 존재했던 증거를 제시, 현대문명의 기원을 밝힌다. 성양환 옮김. 청년사ㆍ260쪽ㆍ1만8,000원
▲사라진 도서관 루치아노 칸포라 지음. 이탈리아 고전시대 문헌학자인 저자가 326편의 고대문헌과 기록 속에서 찾아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대한 연구서. 꼼꼼한 취재를 통해 이 도서관의 유구한 역사를 풀어낸다. 김효정 옮김. 열린책들ㆍ200쪽ㆍ1만원
▲조선혁명군 총사령관 양세봉 조문기 지음. 1920~30년대 중국 남만주 일대에서 ‘군신’으로 불리며 김좌진 장군에 못지않은 치열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양세봉의 생애를 조명한다. 안병호 옮김. 나무와 숲ㆍ328쪽ㆍ1만5,000원
▲일상고통 걷어차기 한네스 슈타인 지음. 푸코 컴퓨터 콘돔 노화 노동 등을 통해 문명의 야만성, 사이비 지성의 폐해 등을 위트있게 비판한다. 김태한 옮김. 황소자리ㆍ360쪽ㆍ1만3,800원
▲상징과 비밀, 명화를 만나다 마틸데 바티스티니 지음. 시간, 사람, 공간, 알레고리 라는 4가지 주제로 서양미술에 담긴 문화적 상징의 의미를 해석한다. 조은정 옮김. 예경ㆍ376쪽ㆍ1만8,600원
어린이ㆍ청소년
▲공부의 달인,호모 콩푸스 고미숙 지음. 목적달성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공부가 실은 삶을 이끄는 추동력이자 삶의 과정임을 밝혀 배움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정을 이끌어낸다. 그린비ㆍ224쪽ㆍ1만1,900원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석유시장 쟁탈기 레너드 위벌리 지음. 가상의 나라 그랜드 펜윅이 세계경제를 석유에 의존하도록 하는 강대국과 석유재벌의 음모를 신랄하게 밝혀낸다. 박중서 옮김. 뜨인돌ㆍ225쪽ㆍ9,000원
▲DMZ는 살아있다 최삼규 지음ㆍ임경섭 그림. 동명의 방송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최 PD가 동해안에서 백령도까지 DMZ에 살고있는 고라니, 물범, 멧돼지 등의 생태를 소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웅진주니어ㆍ120쪽ㆍ9,500원
▲쉿! 쪽지를 조심해 박덕규 글ㆍ김수현 그림. 숲속 마을 동물 친구들을 괴롭히는 세 악동들에게 경고의 편지를 보낸 주인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왕따문제를 고발하는 동화. 청어람주니어ㆍ112쪽ㆍ8,000원
▲빙글빙글 이상한 박물관 여행 바바라 리만 그림. 미로찾기의 형식을 사용해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박물관 관람을 흥미롭고 창조적인 일로 인식하도록 안내하는 그림책. 애플트리 테일즈ㆍ40쪽ㆍ8,500원
▲혼자 입을래! 비르테 뮐러 지음. 토끼 미니가 옷을 입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풀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도와준다 전재민 옮김. JDMㆍ36쪽ㆍ8,000원
실용
▲명품투자학 정영완逅壅되嘴逅雍볶?지음. 증권사 자산운용팀 직원들이 개인 투자자의 성공 투자법을 조언한다. 시간과 인내심만 있으면 넉넉한 종잣돈 없이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저자들의 주장. 다산북스ㆍ312쪽ㆍ1만5,000원
▲겁없는 폴로어가 리더를 만든다 아이라 샬레프 지음. 저자는 리더에게 쓴소리와 협조를 아끼지 않는 폴로어십(followship)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명한 폴로어가 되기 위한 지침을 담았다. 박영수 옮김. 시그마북스ㆍ320쪽ㆍ1만4,000원
▲핫버튼 마케팅 베리 페이그 지음. '고객의 구매 충동을 일으킬 핫버튼을 눌러라.' 우월감, 재평가 욕구, 가족애, 성과 사랑 등 소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16가지 마케팅 코드를 소개한다. 안진환 옮김. 해냄ㆍ332면ㆍ1만2,000원
▲나이아가라에 맞서라 최종엽 지음. 헤드헌터인 저자가 30, 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전직에 대비한 경력개발 방법을 컨설팅한다. 영문이력서 작성, 인터뷰 준비, 연봉협상 등 구체적 수준에서 조언한다. 굿인포메이션ㆍ256쪽ㆍ1만2,000원
▲척추가 바로 서야 공부가 즐겁다 이남진 지음. 척추의 변형이 없는 바른 자세가 건강 비결이란 것이 저자의 주장. 올곧은 몸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법을 만화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물병자리ㆍ236쪽ㆍ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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