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은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이 함께 있는 기념일이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한 성년의 날과 5월21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부부의 날이 올해 우연히 겹쳤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념일을 맞아 외식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신메뉴 등을 선보이며 고객 끌어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베니건스는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을 맞아 커플간의 애정지수를 높여주는 ‘커플 러브 세트’를 선보인다. 기존 스테이크의 2배 크기인 타이타닉 스테이크와 케이준 치킨 샐러드, 호주산 2인용 하프 와인(375㎖)으로 구성돼 2인의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가격은 5만2,300원. 이 이벤트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베니건스 샐러드바 매장의 경우 케이준 치킨 샐러드 대신 1인 무료 샐러드바 이용으로 대체된다. (단 베니건스 코엑스, 압구정점 제외)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에서는 부부의 날을 맞아 세계 미식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위간 요리(사진)를 선보인다. 거위간 요리는 캐비어(철갑상어알), 트뤼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음식으로 꼽힐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특히 빈혈이나 스태미너 증강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다. 또 이 레스토랑은 옥돌 와규 스테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열대 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에서는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이 된 고객에게 이색적인 선물을 제공한다. 20세 고객에게 행사 당일 선착순 4명에 한해 생화를 24K 금으로 도금한 금장미(7만9,000원 상당)를 증정할 예정이다.
아웃백에서는 이날 런치세트 포장을 통해 야외에서 성년을 축하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따뜻한 봄날 산뜻하게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나들이 메뉴로 토마토소스 해산물 스파게티 ‘빕앤터커 파스타’(1만3,900원)와 ‘립스온더바비’(2만1,900원)가 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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