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2군이 제57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는 1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무서운 뒷심을 앞세워 연장 10회 끝에 LG 2군에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4년 프로 2군에 문호가 개방돼 프로팀과 대학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현대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 4번 타자 전근표는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타율 3할6푼4리(22타수 8안타) 5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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