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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김은중 결승골… 서울 4강 플레이오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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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김은중 결승골… 서울 4강 플레이오프행

입력
2007.05.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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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대전을 꺾고 삼성 하우젠컵 2007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수원은 부산과 난타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뚝심의 시민 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셰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6일 대전과의 삼성하우젠컵 2007 B조 9라운드 홈경기에서 ‘샤프’ 김은중(28)의 천금 같은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6승2무1패(승점20)를 거두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막바로 플레이오프 4강에 올라 대회 2연패 달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의 4강행 확정을 이끈 주인공은 ‘돌아온 해결사’ 김은중이었다. 지난 3월21일 수원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4월29일 경남전에서 복귀한 김은중은 이날 전반 31분 이청용의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97년부터 2003년까지 대전에서 42골12도움을 올렸던 김은중은 친정팀을 상대로 귀중한 골을 작렬시키면서 귀네슈 감독을 만족시켰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부산 원정에서 난타전을 펼쳤다. 수원은 전반 20분 하태균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부산의 이여성과 이정효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으며 끌려 갔다.

하지만 시즌 5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수원의 뒷심은 무서웠다. 수원은 후반 32분과 36분 서동현과 백지훈이 나란히 골을 터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나드손은 연속으로 2개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4승2무3패(승점14)로 B조 2위를 지킨 수원은 3위 광주(승점 11)에 득실에서 10골 앞서 있어 10차전에서 패한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A조의 인천은 제주 원정에서 전반 10분 서민국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47분 김상록의 쐐기골로 제주를 2-0으로 꺾고 5승3무1패(승점 18)로 A조 2위를 확보했다.

포항은 대구 원정경기에서 후반 불을 뿜은 득점포로 3-1로 승리, 12경기 무승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에닝요가 후반 32분 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대구는 승점 13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멀어졌다.

울산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가 한지붕 대결’에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김기범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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