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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61년 만에 홈 커밍 데이, 모이자 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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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61년 만에 홈 커밍 데이, 모이자 노래하자

입력
2007.05.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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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홈 커밍 데이’를 연다.

서울대 음대는 19일 첫 홈커밍데이를 열기로 하고 동문 5,0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가수 조영남(62ㆍ성악과), 소프라노 조수미(45ㆍ성악과), 김정택 SBS 예술단장(57ㆍ기악과), 임헌정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54ㆍ작곡과) 등 서울대 음대를 다녔던 예술계와 대중 문화계 유명 인사가 여럿 있다.

이날 음대 콘서트 홀에서는 피아노과ㆍ성악과ㆍ관현악과ㆍ작곡과ㆍ국악과 소속 교수와 학생 40여 명이 30분씩 번갈아가며 실력을 뽐내는 ‘작은 음악회’도 열려 학생과 일반인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드보르작의 피아노 퀸텟 1악장 ‘Allegro ma non tanto’부터 ‘신(新) 연애학 개론’까지 고전과 실험 음악이 고루 포함돼 있다.

음악회가 열리는 동안 음대 앞 광장에서는 교수들의 연주를 녹음한 CD와 가곡집 등 기증품을 판매하는 바자가 열리며 음식도 푸짐하게 제공된다.

특히 음대는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들을 초청했다. 학부모들은 음식 마련과 바자에 직접 돕거나 기념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 자원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음대 관계자는 전했다. 신수정 학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일하는 음악인들 특성상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았다”며 “서울대 음대 동문들의 화합을 다질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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