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과학교과서 내년 채택
정부가 5억원을 들여 개발한 신개념의 차세대 과학교과서가 내년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채택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고교 1학년용 차세대 과학교과서가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 과학용 도서에 대한 추가검정에서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이 개발한 과학교과서와 경쟁해 내년부터 학교별로 채택될 수 있다.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물질·지구 등 6개 영역, 580여 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일상 생활에 과학 원리를 연관시키고 풍부한 화보를 실었다. 과기부와 과학문화재단은 중1년용, 초3,4년용 과학교과서도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 개발중이다.
●월성원전 15일부터 방재훈련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주변 지역으로 누출되는 사고를 가상한 대규모 방재훈련이 15, 16일 월성원전(2호기)에서 실시된다.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훈련의 첫번째 순서다. 과학기술부를 비롯해 소방방재청, 경북도, 경주시와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30여 개 기관 900여명, 인근 주민 6,000여명이 참가한다. 헬기 5대, 탐지 및 제염장비 90대, 경비정 2대, 소방차 5대 등이 동원된다. 15일에는 원전사고시 정부의 대응체계를, 16일에는 사고가 확대됐을 경우 수습과 주민보호대책을 점검한다.
●이일항 교수 광인쇄기판 개발
신세대 인쇄회로기판(PCB)인 광인쇄회로기판을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인하대 이일항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광인쇄회로기판은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 전자제품 내에서 전자기파 장해 없이 면적과 부피를 줄일 수 있다.
● 日 지식재산 인재 양성 세미나
지식재산 전문인력육성 추진기획단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일본 지식재산 인재양성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지식재산경영스쿨 켄 세노 학장 등 일본의 전문가들을 초청, △일본의 지식재산 인재양성 정책기조와 방향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지식재산 인재양성 사례와 효과 △민간 주도의 지식재산 교육현황과 전략 등 발표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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