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사업자의 전산시스템 과부하로 14일 오후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이 종일 차질을 빚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발생한 KTF의 전산 시스템 오류로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동통신 3사 간의 번호이동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그 이후 일부 복구가 됐으나 다시 문제가 생기면서 하루종일 3사 간의 번호이동이 차질을 빚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가입자가 KTF로 번호이동 하는 것은 이뤄졌으나, KTF 가입자가 SK텔레콤과 LG텔레콤으로 가는 것은 중단됐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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