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년 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093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어스챔피언십 4라운드 최종결과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8만100달러를 보탠 최경주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모두 103만3,829달러를 획득했다. 2000년 PGA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데뷔 첫해 30만달러, 이듬해 80만달러로 상금을 늘렸다. 그리고 2002년 2승을 거두면서 200만달러를 돌파(220만4,000만달러)했던 최경주는 이후 매년 1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챙겼다.
162만달러의 거금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은 필 미켈슨이 차지했다. 2위였던 미켈슨은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이날 6언더파로 선전, 2위(9언더파)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37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정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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