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7일 남북열차 시험운행/ 누가 탑승하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7일 남북열차 시험운행/ 누가 탑승하나

입력
2007.05.14 23:33
0 0

임동원·이종석 前통일… 고은 시인·명계남이재정 통일·이용섭 건교는 각각 경의·동해선 나눠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17일 경의ㆍ동해선 열차시험운행 탑승자 선정과 관련, “시험운행은 6ㆍ15정상회담의 결과물이므로 김대중 전 대통령 수행 인사 가운데 가능한 분에게 우선권을 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시 김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임동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1순위로 탑승권을 손에 쥐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장관이 직접 방문해 탑승을 권했으나 독일 방문 일정과 겹쳐 탑승이 무산됐다.

현직 관료로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각각 경의선과 동해선을 나눠 탄다. 청와대에서는 윤승용 홍보수석, 백종천 안보실장, 윤병세 통일안보정책수석이 열차에 오른다.

정치인으로는 국회 통외통위 김원웅 위원장, 국방위 김성곤 위원장, 건교위 조일현 위원장, 평화통일특위 배기선 위원장 등이 초청됐다.

경제인으로는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과 한국토지공사 김재현 사장, 양천식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문화ㆍ연예계 인사로는 시인 고은씨, 소설가 이호철씨와 함께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고 문익환 목사의 미망인 박용길 장로와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백낙청 6ㆍ15공동위 상임대표 등이 명단에 올랐다.

이재정 장관은 “열차시험운행이 끝나면 부분적 단계적 개통과 운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선 개성공단 개발과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