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8%에 대한 본격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규모와 주간사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자위는 회의에서 선매각 방침을 밝힌 우리금융 지분 28% 중 5% 규모를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리먼브러더스,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등 4개 금융기관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5%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의 매각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공자위는 예보가 보유중인 우리금융 지분 78% 가운데 28%는 4차례에 걸쳐 선매각하고 나머지 ‘50%+1주’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전제로 팔되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