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곰보 아재 채희윤 지음.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 어두운 과거를 지닌 인생들이 애써 망각했던 기억 속 존재와 마주하고 화해하려는 모습을 묘파했다. 민음사ㆍ312쪽ㆍ1만원
▦별자리에 흘러가다 1980~90년대를 풍미하다, 지난해 48세로 세상을 뜬 노동 시인 박영근의 유고 44편. <김수영 시비를 보며> , <미야꼬프스키> 등 시대적 질곡 속에서 쏟아낸 절창들. 창비ㆍ128쪽ㆍ7,000원 미야꼬프스키> 김수영>
▦석류나무 그늘 아래 타리크 알리 지음. 16세기 한 이슬람 귀족 가족사를 통해 스페인 내 이슬람 세력의 몰락을 그렸다. 영국 좌파 활동가인 작가의 ‘이슬람 소설’ 3부작 중 하나. 정영목 옮김. 미래M&Bㆍ396쪽ㆍ1만3,000원
▦애널리스트 존 카첸바크 지음. 정신분석가인 뉴요커 리키는 53번째 생일날 “보름 안에 내 정체를 못 밝히거든 자살하라”는 괴편지를 받는다. 두려움은 갈수록 분노로 바뀐다. 나선숙 옮김. 대교베텔스만ㆍ648쪽ㆍ1만2,800원
▦소설 김삿갓 이청 지음. 부제는 <바람처럼 흐르는 구름처럼> . 세상과 철저히 불화하며 살아간 ‘방랑 김삿갓’ 김병연의 일대기를,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소설화했다. 경덕출판사ㆍ318쪽ㆍ1만2,000원 바람처럼>
교양ㆍ학술
▦IT는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가 우메사오 다다오 등 지음. 교토대 명예교수와 일본 NTT 연구원 등이 IT가 시민 생활에 끼치는 영향을 문명론, 진화론, 교육론, 미디어론의 관점에서 논의했다. 김성민 옮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ㆍ360쪽ㆍ1만8,000원
▦한국사회 교육신화 비판 이철호 등 지음. 교육활동가와 일선교사 등이 현재의 교육정책이 기득권층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며 입시제도 철폐, 대학 평준화, 무상교육제도 실시 등을 주장한다. 메이데이ㆍ282쪽. 1만원
▦광릉 수목원 사진일기 공혜진 지음.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2년간 광릉수목원을 오가며 낙엽, 겨울에 내린 눈, 식물의 줄기와 나무의 가지, 작은 곤충 등을 일기처럼 기록했다. 안그라픽스ㆍ304쪽ㆍ1만3,000원
▦조선지식인의 말하기 노트 한정주ㆍ엄윤숙 쓰고 엮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수단인 말에 대한 옛 선비들의 충고를 엮었다. 아껴 말하고, 말 한마디에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는 등 말에 대해 스스로를 경계했던 선인들의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포럼ㆍ224쪽ㆍ9,800원
▦철학의 진리나무 안광복 지음. 고등학교 철학 교사인 지은이가 27개의 질문을 통해 일상에서 철학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주제별로 심도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전문서들도 안내한다. 궁리ㆍ485쪽ㆍ1만5,000원
▦영원한 청년정신으로 백낙환 지음. 고아나 다름없이 자라면서 다섯개의 백병원과 종합대학을 세운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의 자서전. 요령을 피우지 않고 고지식하게 밀고 나가라는 인생철학을 들려준다. 한길사ㆍ376쪽ㆍ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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