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 아버지와 죽음을 통해 인생에서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의미들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다큐 2부작을 방송한다.
1부 '아버지의 선물'(13일 밤 11시 40분)은 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해보는 시간. 언제나 아버지의 사랑은 뭉툭하고 서툴러 자식들은 그 사랑을 한 발 늦게 깨닫고서는 후회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최경환 선수는 팔뚝에 아버지의 기일을 문신으로 새겼다. 아버지를 마음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뒤늦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은 수감자 홍흥기씨는 춘천교도소 안에 있는 아버지학교에 참가하고 있다.
2부 '죽음, 아름다운 마침표를 위하여'(20일 밤11시 40분)에서는 죽음의 진정성을 들여다본다. 죽음은 무섭고 불편하게만 여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먼저 일찍부터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으로 가서 1980년대부터 일어난 죽음교육 시민운동을 살펴보고, 게이오 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죽음준비 교육현장에도 가본다.
우리나라도 최근 죽음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던 것에서 벗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사회단체나 종교단체들의 죽음 준비교육 실태를 통해 그 변화를 살펴본다. 또 죽음을 즐겁게 풀어낸 연극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기 위해 과연 어떠한 준비와 실천이 필요한지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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