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부들이 우연히 고래가 그물에 걸린 것처럼 가장해 당국에 보고한 것보다 80% 이상의 고래를 더 많이 잡은 것으로 추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는 최신호(12일자)에서 미국 오레곤주립대 DNA 전문가들이 추산한 결과, 한국 트롤선 어부들이 1999~2003년 5년간 한국 해양당국에 보고한 포획한 밍크고래 숫자(458마리)보다 80%가 많은 827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뉴>
오레곤주립대 과학자들은 한국 시장에서 고래고기를 구입해 DNA 지문인식법(fingerprintingㆍ유전적 신분증명서를 얻는 방법)을 통해 포획한 고래의 숫자를 파악했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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