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9일 최태원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 추구협의회'를 갖고 모든 임직원들이 연말까지 1인 1후원계좌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협의회에서 "SK의 자원봉사 활동은 개인이 아닌 기업경영의 주요 요소"라며 "실질적이고 영속성을 지닌 실천방안을 마련해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1인 1후원계좌'란 모든 직원들이 후원 대상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계좌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해 후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SK는 5,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해 월 5,000만원 이상을 후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 5,000만원에 미치지 못하면 매칭펀드 형식으로 회사가 후원금 일부를 부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그룹 내 390여개 자원봉사팀이 이 달 중 한1번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1인 1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