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창립 60주년 "외양보다 내실 다지자"

대성산업을 중심으로 한 종합에너지그룹 '대성'이 '환갑'을 맞아 외양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100년 역사를 향해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9일 김영대 대성 회장은 미리 배포된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대성은 외양이 화려하진 않지만 견실한 정도 경영으로 내실을 다져온 역사를 갖고 있다"며 "대성은 앞으로도 고 김수근 명예회장의 창업정신과 전통을 이어받아 견실한 중견기업을 계속 창출하고, 이러한 중견기업 연합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대성이 착실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재를 발굴하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준 인재 경영의 힘 덕분"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향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임직원 모두가 리더가 되고, 또 리더를 키우는 참다운 리더십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