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터치] 삼성전자의 '마침표 없는' 동요사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터치] 삼성전자의 '마침표 없는' 동요사랑

입력
2007.05.10 23:35
0 0

24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동요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서울YMCA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84년 서울YMCA가 주최한 ‘가족동요 창작대회’를 협찬해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4년째 동요 보급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당시 아이들이 즐길 노래가 마땅히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사회단체가 동요 보급 활동을 제안하자 삼성전자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

삼성전자는 1984년 제 1회 가족동요 창작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7회 대회부터는 아예 공동주최 자격으로 대회를 지원해 왔다. 이 대회가 9회 이후 재정상 이유로 잠시 중단되자 95년 ‘초록동요제’로 대회를 부활해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초록동요제는 올해 22회 대회 본선 어린이 수만도 110명에 이르는 등 역대 누적 참가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또 서울YMCA와 함께 88년부터 ‘대한민국 동요대상’을 비롯해 해외동포 가족을 위한 동요잔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동요콘서트 등 10여 개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1만 매의 동요 CD를 제작해 학교와 공공시설 등에 배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매년 동요사업에 지원하는 돈은 3억원 안팎. 24년간 지원한 전체 금액을 합하면 60억원이 훌쩍 넘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필요한 동요교육 여건이 여전히 좋지 못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요 보급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