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김포·검단신도시 연결 추진

경기 김포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를 인천지하철로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0일 "김포시가 인천지역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을 건의함에 따라 내년 초에 건교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인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해 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인천지하철 1호선(계양~동막)을 검단신도시를 거쳐 인접한 김포신도시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관련, 강경구 김포시장은 최근 인천시를 방문해 안상수 시장을 면담하고 인천시와 김포시간 현안을 협의하면서 검단 및 김포신도시간 연계 강화 차원에서 인천도시철도의 김포 연결을 건의했다.

김포시는 인천 계양~원당~불로~김포(감정동), 계양~원당~불로~김포신도시(장기지구), 계양~원당~불로~김포신도시(장기지구)~마송 등 3개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