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나루아트센터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테너 김재형이 16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독창회를 연다.
1998년 뮌헨 ARD 콩쿠르 입상 이후 유럽에 진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유명 오페라 극장에 서고 있는 김재형은 지난해 예술의전당 오페라 <돈 카를로> 에서의 호연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돈>
독일에서는 여러 차례 독창회를 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한 김재형은 오페라 아리아 대신 독일와 이탈리아 가곡을 선택했다.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1부는 <그녀의 결혼 날은 나의 슬픈 날> , <아침에 들판을 걸으면> <푸른 두 눈동자> 등 말러 가곡으로만 꾸몄다. 푸른> 아침에> 그녀의>
2부 ‘망명자’에서는 로시니와 베르디, 벨리니의 가곡을 통해 수년간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표현한다. 나루아트센터 개관 2주년 기념 공연. (02) 2049-4700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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