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한국독립영화의 큰 잔치인 ‘인디포럼 2007’ 이 서울 종로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극장)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상상력과 과감한 실험정신, 독특한 감수성이 넘치는 59편의 신작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개막작은 연극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안선경의 <유령소나타> (사진)와 해외입양아 출신 트랜스젠더의 한국방문기를 그린 김영란의 다큐멘터리 <언 고잉 홈> (un/going home). 59편 속에는 2006 인디애니페스트 대상작인 한병아의 <모두가 외로운 별> 등 애니메이션 11편도 들어있다. 폐막작으로는 가난하고 재능도 없는 한 독립영화 감독의 분투기를 담은 김삼력의 85분짜리 장편 극영화 <아스라이> 를 상영한다. 아스라이> 모두가> 언> 유령소나타>
개막에 앞서 7~9일에는 6명의 독립영화 감독들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만들기 워크숍이 열리며, 14일(오후6시)에는 독립영화 1만명 상영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독립영화, 그렇다면 1%’란 주제의 포럼도 열린다. www.indi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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